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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현대E&T 선내 감염병 확산 차단하는 선박 설계 인증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21-03-22
- 조회수4,819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비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E&T가 공동으로 선내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선박을 개발했습니다.
25일(목)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주원호 기술본부장과 현대E&T 오세광 대표, 한국선급(KR)김연태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갖고, 한국선급으로부터 감염병
확산 방지 선박설계에 대한 기본승인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감염병 확산 방지 선박은 세계적으로 감염병 유행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제 항해 선박에 근무하는 선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현대중공업이 콘셉트 제안
과 기본설계를, 현대중공업 그룹의 선박설계 전문 계열사인 현대E&T가 상세설계를 수행했으며, 한국선급은 감염병 확산 방지 시나리오의 효과성 검증 및 법적·기술적 접합성 검토
를 진행했습니다.
이 선박은 질병관리청이 제정한 '육상 입원치료병상 운영관리 지침'을 토대로 일부 선실에 2.5파스칼(Pa)의 음압을 유지해 병균 및 바이러스의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음압격리실
과 환기시스템이 설치됩니다.
평소에는 일반 선실로 사용하고 감염병 발생 시에만 음압격리실로 용도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하여 선박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음압격리실의 배수 처리시스템은 기존 설비를 최
대한 활용하고 일부 배관만 별도로 분리해 비용 발생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육상 직원 및 방문자의 선박 승선 시 선원과의 교차 감염 방지를 위해 별도의 사무실과 위생공간을 마련했으며, 배기 배출구에 고성능 헤파필터를 설치함으로써 감염병 확산방
지 효과를 높였습니다.